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8.37%(2600원) 오른 3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CJ CGV의 52주 신고가다.
앞서 영화관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특성상 방문객 수 및 운영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를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영화관 영업 활동이 차츰 기지개를 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관람객 수를 8719만명, 내년에는 1억7000만명으로 내다봤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박스오피스의 실적 개선(턴어라운드)은 기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전년 대비로는 회복되고 있다. 지연됐던 영화 개봉 일정이 하반기부터 재개되면서 강한 수요 반등이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