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식탁위의 작은 숲'…K-포레스트 푸드 시범사업 시행

고사리 파스타 예시[사진=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우리 산림에서 생산되는 청정임산물의 고급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K 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 시범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K 포레스트 푸드는 엄격한 관리규정과 체계화된 품질평가 기준을 충족한 임산물만 상표 사용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운영 대상은 밤, 감, 호두, 대추, 고사리, 표고, 취나물, 도라지, 더덕, 산양삼이다. 임산물 범위는 매년 10개 품목씩 확대해 2024년에는 40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표로 지정된 임산물은 산림청의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 선정하는 한편, 지정제품 홍보, 상품 기획·포장 디자인(상품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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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40세대에도 면역력 향상 먹거리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K 포레스트 푸드는 국민에게 안전먹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동시에 산림청은 임산물의 고객층을 엠지(MZ)세대까지 확대·보편화할 방침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K-포레스트 푸드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청정한 우리 임산물의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좋은 기반사업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임산물 판로 확대와 임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소비촉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