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3차 협력사도 ‘온라인 복지몰’ 이용...상생경영 확대

2021-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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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품·서비스 판매...총 1000여개 협력사 이용 가능

LG전자가 2·3차 협력사에도 온라인 복지몰을 개방해 상생경영과 동반성장 강화에 나선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차 협력사도 LG전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복지몰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복지몰은 협력사 직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LG전자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과 여행, 공연, 스포츠,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판매한다.

LG전자에 따르면 기존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돼 앞으로 총 1000개 이상의 협력사가 복지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온라인 복지몰 외에도 협력사와의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가 2010년부터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등과 함께 운영하는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는 기존에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원됐는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3차 협력사로 확대됐다.

또 1·2·3차 협력사가 납품대금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으면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LG전자가 이 시스템을 통해 지급한 금액은 지난해까지 약 40조원이다.

이 밖에도 매년 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총 6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역량 강화를 장려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ESG(환경·사회적책임·기업지배구조) 활동에서 성과를 낸 협력사도 시상할 계획이다.

김병수 LG전자 동반성장담당은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협력사 임직원이 온라인 복지몰을 이용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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