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입구에서는 시민 단체 ‘반포한강사건 진신을 찾는 사람들’이 진실 규명을 위한 집회를 주최했다.
주최 측은 “지난 한 달 사이 반포한강공원이 소시민들과 청년들의 안락하고 유쾌한 휴식처에서 전도유망했던 한 청년과 그 가족이 비극을 상징하는 곳이 됐다. 그러나 여러 가지 확인된 사실과 증거들은 동석자의 진술을 의심스럽게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경찰이 놓쳤을 수도 있는 아주 작은 진실의 실마리 한 가닥이라도 찾고자 하는 마음에 이곳에 모였다. 손씨의 죽음에 드리운 의혹과 유가족의 애통함을 해소하고 이곳 반포한강공원을 다시금 온 가족의 평안과 안식, 그리고 청년들의 낭만이 가득한 공간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관련 정보와 자료를 가지신 분들의 제보를 다시 한번 정말로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