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쉽게 끝나지 않는 가운데 하양읍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과 하양읍이장협의회 등 5개 지역 내 유관단체 50여명은 지난 28일 하양택지지구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홍보 및 독려에 나섰다고 30일 경산시가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하양읍이장협의회, 하양읍새마을지도자, 하양읍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하양읍위원회, 하양읍체육회 등 5개 지역 내 유관 단체가 참여했다. 예방접종 일정 및 절차 안내, 사전예약 홍보 전단지 배부, 사전예약 대리신청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백신 예방접종을 도와 접종률 향상를 도모한다는 계획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한 쓰레기와 무단투기에 대응하고자 최근 입주를 시작한 하양택지지구와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조산천변의 환경정화 활동에도 나서 각종 쓰레기 및 부유물을 수거·처리했다.
이날 회의는 경산시 예방접종 예약 현황 보고, 읍면동별 사전예약 대책 보고,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최영조 경산시장은 백신접종의 효과(1회 접종 후 감염/사망예방 효과 – 89.5%/100%), 향후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가족 모임 및 노인시설 운영 제한 완화, 다중이용‧공공시설 이용 할인, 종교활동 제한 완화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백신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불식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경산시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고령층 예방접종 독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읍면동 예약홍보센터를 지난 28일부터 7일간 설치‧운영 중이다. 또 '공직자 一四천리 운동'을 통해 공직자 1인이 가족, 친지, 지인 등 4명 이상에게 권유‧대리 예약하는 등 접종예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홍보 포스터, 전단지, 배너 등을 제작‧배부하고, 재난안내문자 등을 통해 예방접종의 효과 및 사전예약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위기에 몰린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회생할 수 있음을 깊이 공감하시어, 시민들께서는 정부의 기준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