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건설공사 중지 사업장 90개소 안전점검 완료

2021-05-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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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안전상태가 미흡한 사업장 8개소 개선 통보

안성시는 27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관내 건설공사 중지 사업장 9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우기철을 앞두고 작업이 중단된 사업장 부지의 경사면과 배수로 등의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해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추진됐으며 시 시민안전과를 비롯해 건축과, 산림녹지과 등 유관부서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점검과정에서 토목공사 경사면 안정화 조치 상태 및 배수로 기능여부 등 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피해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근로자 안전조치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했다.

시는 점검결과 안전상태가 미흡으로 확인된 사업장 8개소에 대해 건축주 및 시공사에게 이를 통지하여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건설공사가 중지된 사업장에서 각종 안전사고의 발생빈도가 높다”며 “공사가 중지된 현장에 대해 사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취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안성시 제공]

안성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 ‘보배마춤 안성’ 상품 연이어 출시

이와 함께 시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농업인이 농산물의 단순 생산 및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 가공제품 2종을 첫 출시했다.

출시된 농산물 가공제품은 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의 엄민숙(이래농원 대표) 회원과 신재식(해들향 대표) 회원이 직접 농사지어 가공한 ‘아로니아 주스’와 ‘사과배즙’이다.

많은 실험 끝에 찾아낸 최적화된 가공기술 레시피로 아로니아를 통째로 추출한 ‘아로니아 주스’와 사과와 배를 그대로 착즙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사과배즙’은 첨가물 없이 만든 HACCP 인증 제품으로 지난 1일부터 지역로컬매장 및 고속도로 휴게소, 팜랜드,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공센터에서 만든 ‘아로니아 주스’ 및 ‘사과배즙’ 등에는 ‘보배마춤 안성’이라는 공동브랜드가 붙으며 앞으로도 딸기잼, 버섯분말 제품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안성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산물 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설비 투자 없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판매할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해 4월 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이사장 권영태)에 사용수익허가를 했다.

조정주 센터 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공센터를 이용한 제품생산과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건강한 먹거리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제품개발 및 판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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