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5월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이후 8번째 동결이다. 또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1% 포인트 높은 4%로 올려잡았다.
이날 한은은 통화정책 방향문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0.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강화됐다고 판단했다.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이 지속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된 가운데, 경제활동 제약이 완화된 데 따른 영향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주요국의 주가 오름세가 주춤하고, 국채금리는 비교적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한은은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이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각국 정책대응 및 파급효과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경제 역시 회복세가 확대됐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지난 2월 전망치(3.0%)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4% 내외 수준으로 예상됐다.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간 가운데, 미간소비도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개선 움직임을 이어갔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 호조, 민간소비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한은 측은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지속, 서비스 가격 상승폭 확대 등으로 2%대 초반으로 크게 높아졌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대 초반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초반에서 소폭 높아졌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1.3%)를 상당폭 상회하는 1%대 후반 수준을,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시장에서는 국내외 경기 회복세 강화 등으로 장기시장금리가 상승했다.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다 국제금융시장 움직임 등에 영향받아 다소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등락했다. 가계대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통위는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강화되고 물가가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고 수요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금통위는 코로나19의 전개 및 주요국의 경기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누적에 보다 유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은은 통화정책 방향문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0.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강화됐다고 판단했다.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이 지속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된 가운데, 경제활동 제약이 완화된 데 따른 영향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주요국의 주가 오름세가 주춤하고, 국채금리는 비교적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한은은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이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각국 정책대응 및 파급효과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간 가운데, 미간소비도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개선 움직임을 이어갔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 호조, 민간소비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한은 측은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지속, 서비스 가격 상승폭 확대 등으로 2%대 초반으로 크게 높아졌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대 초반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초반에서 소폭 높아졌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1.3%)를 상당폭 상회하는 1%대 후반 수준을,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시장에서는 국내외 경기 회복세 강화 등으로 장기시장금리가 상승했다.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다 국제금융시장 움직임 등에 영향받아 다소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등락했다. 가계대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통위는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강화되고 물가가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고 수요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금통위는 코로나19의 전개 및 주요국의 경기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누적에 보다 유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