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고령층 백신접종률 높이기 위한 읍면동장 대책회의 개최

2021-05-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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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미예약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대상 방문서비스 실시

[사진=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고령층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오는 6월 3일로 마감됨에 따라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읍면동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화성시청 5층 재난상황실에서 박언수 자치행정국장 주재로 열린 읍면동장 대책회의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관내 만 60~74세 어르신들의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사전예약율은 지난 24일 현재 58.1%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미예약자 예약독려와 마을방송, 아파트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취약가구(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관리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사전예약률 제고를 위한 각 읍면동의 협조를 강조했다.

또 시 보건소는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미예약자 명단을 현행화해 각 읍면동에 공유하고 각 읍면동은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미예약자를 대상으로 홍보안내문을 개별적으로 전달하며 예약을 독려하기로 했다.

특히 각 읍면동에 있는 이통반장,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노인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사전예약에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미예약자를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예약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안전정책과장, 행정지원과장, 자치행정과장, 동부보건소장을 비롯한 28개 읍면동장이 참여했다.

◆시, 손 모내기로 어린이 논 산책 프로그램 개강···어린이집 41개소 참여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매송면 체험 논에서 어린이 논 산책 프로그램으로 손 모내기를 실시했다.

논 산책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농촌체험으로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농촌과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관내 어린이집 41개소가 참여한다.

손 모내기는 매송 체험논, 동탄 체험논에서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교직원과 아이들, 학부모 150명이 2~3가정, 5~6명씩 순차적으로 체험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이날 행사에 손 모내기와 함께 지난 가을에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심어둔 재래종 밀과 보리를 관찰했으며 각 가정으로 돌아가 체험한 것들을 그림에 담는 시간을 가졌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이들이 논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농경문화를 소중하게 여기고 먹거리의 고마움을 알 수 있길 바란다”라며 “양질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논 산책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친환경 재배농법인 왕우렁이관찰, 허수아비만들기, 추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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