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이용, 응급 현장에서 환자의 심전도·혈압·맥박 등 생체데이터를 5G망을 통해 전송하고, 통합플랫폼에서 전송된 데이터를 분석해 구급대원에게 표준 응급처치 방법을 제공하는 등 병원과 이송경로까지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이날부터 고양을 비롯해 서울 서대문구·은평구·마포구 등에서 첫 실증 사업으로 시작된다.
시는 앞선 지난 2월 이 시스템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소방청 등이 협력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80억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실증사업을 추진해 시스템을 고도화한 뒤 타 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해 관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응급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탄탄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고양시 3개구 보건소는 다음달 1일부터 건강진단결과서(옛 보건증) 발급 업무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소를 그동안 코로나19에 집중 대응하고자 발급 업무를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건강진단결과서가 시민들의 생계와 밀접하게 연계됐다고 판단, 발급을 우선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보건소를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인터넷·모바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포털사이트 '고양시 통합예약'에서 예약하면 된다.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 또는 관내 사업장에서 근로 중인 자로 제한되며,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고양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과 고양의 추억과 향수를 공유하고자 다음달 1일부터 '2021 시민기록물 공모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고양의 추억이 담긴 문헌, 사진, 영상, 생활용품 등이다. 고양 옛 모습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시 행정지원과 정보공개팀으로 방문, 우편,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작품을 선정, 감사장 또는 상장을 수여할 예정하고, 공공갤러리에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