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연준 이사 "민간 암호화폐 위험…'디지털 달러' 이점 많아" 外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연준 이사 "민간 암호화폐는 위험…'디지털 달러' 이점 많아"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민간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재차 경고한 반면, 미국이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달러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CNBC, CNN 등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코인데스크가 주최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미 중앙은행이 통제하는 디지털 통화가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을 만들고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국인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이너드는 "미국 중앙은행이 지원하는 '디지털 달러'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안전성과 효율성, 국경을 초월한 결제 수단, 다른 국가 간 거래도 디지털 달러의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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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원칙과 스마트 계약 등 기술의 진보는 결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디지털 달러는 일반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형태의 새로운 중앙은행 화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2위 거래소 중국인 투자 막았다

암호화폐 결제와 거래·투자를 금지하며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의 ‘검은 수요일’을 불러온 ‘차이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火幣網)는 중국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거래를 차단했다. 중국인 투자자는 2020년 6월 기준 전 세계의 1만 달러 이상 암호화폐 거래 비중의 90%를 차지했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2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3만6428달러에서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는 0.7% 올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0% 하락했다. 최고점이었던 지난달 중순과 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한때 1700달러 선까지 내렸다. 이후 반등해 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중국 정부의 압박은 전방위적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신문인 경제참고보는 이날 1면 사설에서 “금융당국은 디지털 위안화의 정식 도입에 양호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암호화폐 불법 채굴과 거래 활동을 타격하는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갤럭시아머니트리, 블록체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 설립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NFT(대체불가토큰)·STO(증권형토큰공개) 등의 블록체인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를 설립한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아메타버스는 갤럭시아머니트리의 100% 자회사로 블록체인 사업 강화 및 역량 집중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2017년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전용 선불카드 'OK BitCard'를 출시해 유통했으며 시중 ATM을 통한 비트코인 현금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편의점 등에서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등 가상자산과 관련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제로 사업화한 경험을 쌓아 왔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되는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종합생활금융 플랫폼 '머니트리'의 가상 자산인 '좁쌀(XTL)'을 이관받아 그 운영을 전담한다. 또 NFT·STO 등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주력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 앤드어스, 체인 생태계 위한 ‘중소기업 블록체인 교육' 실시

앤드어스가 2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소기업 블록체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토큰)의 개념 및 정의, 블록체인으로 혁신될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 블록체인 경제와 프로토콜 경제 등이다. 중소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재 비즈니스를 토큰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일반적인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앤드어스 관계자는 “한국중소기업발전협회 회원사들과 앤드어스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면서 “이를 시작점으로 다양한 토큰 비즈니스 사업을 원하는 기업들의 블록체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컨설팅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