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1 올림픽 에디션' 일본에 출시

2021-05-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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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에디션 전용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이 특징... 도쿄 올림픽 연기로 올해 출시

갤럭시S21 5G 올림픽 에디션.[사진=삼성멤버스 캡처]

도쿄 올림픽이 연기됨에 따라 지난해 출시가 무산됐던 '갤럭시 도쿄 올림픽 에디션'이 올해 출시될 전망이다.

20일 삼성전자와 일본 NTT도코모는 '갤럭시S21 5G 올림픽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21일부터 일본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6월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갤럭시S21 5G 올림픽 에디션은 지난 1월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21 5G를 토대로 제품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을 올림픽에 맞게 변경한 제품이다.

후면에는 팬텀 블루 색상이 적용됐으며, 갤럭시 로고 아래에 올림픽 오륜기를 배치했다. 기본 앱과 바탕화면, 잠금화면은 도쿄 올림픽에 맞게 디자인된 전용 테마를 적용했으며, 제품 패키지도 올림픽 에디션으로 맞춤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지난 20년 동안 올림픽 한정 단말기를 출시한 바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 때에도 한정판 갤럭시 올림픽 에디션을 선보였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 등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올림픽 기념 에디션을 선보였다. 모든 참가 선수에게는 일반 판매되지 않는 선수단 전용 한정판 모델도 지급한다.

갤럭시S21 5G 올림픽 에디션의 성능은 갤럭시S21 5G 글로벌 모델과 동일하다.

6.2인치 풀HD+ AMOLED 화면(120Hz)과 64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AP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채택했으며, 메모리는 8GB 저장공간은 256GB를 제공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도쿄 올림픽을 기념해 갤럭시S2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계획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갤럭시S21 5G 올림픽 에디션은 아이폰을 제외한 외산 스마트폰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는 일본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삼성전자의 로고는 탑재하지 않고, 갤럭시와 NTT도코모 브랜드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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