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모험자본 공급 드라이브…현재까지 5107억원 지원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혁신기업 성장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성장·혁신(ICT서비스, 바이오·의로, 지식 기반서비스) 분야에 중점 투자해 현재 목표치의 3분의 1 이상을 채운 상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모험자본 3307억원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에는 4월까지 1800억원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실적이다. 

은행 측은 모험자본 키플레이어 역할을 강조한 윤종원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혁신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모험자본 1조5000억원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신성장‧혁신　분야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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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IPO(기업공개)에 성공한 기업은 지난 2019년 3개에서 지난해 10개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15개 기업의 IPO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3개 기업이 상장했으며, 상반기 중 추가로 3개 기업이 IPO를 앞두고 있다.

일례로 21일 상장하는 삼영에스엔씨는 환경센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초미세먼지 감지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6월 중 제약사‧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디엠코리아와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 전문기업 이노뎁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모험자본 전문은행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