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스타트업 만남…지원사격부터 인적교류까지 전방위 협력

2021-05-18 16:12
  • 글자크기 설정
은행권이 스타트업과 맞손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각 시중은행들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격은 물론 인적 교류와 인재 매칭까지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서는 중이다.

18일 신한은행은 청년 취업·창업 지원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유스'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사회 첫걸음을 지원하는 ‘'신한 커리어온(Career On)'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커리어온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사업의 일환이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스타트업 인턴 참여 기회를, 스타트업에는 적합한 인재 매칭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1기는 특성화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300명을 모집한다. 졸업예정자는 4주 현장 실습 교육 과정, 졸업자는 8주 인턴 연계 교육 과정 중 본인의 상황에 맞는 과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인공지능(AI) 기반 직무 적성검사 및 취업지원 교육 △현장실습 △인턴 참여기회 등이 제공된다. 향후 구직에 필요한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작도 지원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스타트업과 함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활용한 공동 제휴사업에 나선다. 경남은행은 17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활용한 공동 제휴사업과 마케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원사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기업금융 및 기업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달 광주은행 직원들이 비바리퍼블리카 본사를 방문해 1차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광주은행 본점에서 2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광주은행 직원들은 양측이 제휴사업으로 진행중인 입출금계좌 신규 마케팅 방안에 대한 문제 현상 파악 및 결론 도출 과정을 토스의 업무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주은행은 제3호 인터넷 전문은행을 준비 중인 토스 측에 재무, 업무지원, 여신사후관리, 카드, 고객관리 및 상품개발, 보안 등 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