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품안전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전국 1위 영예

2021-05-16 14:02
  • 글자크기 설정

시, 친환경 도시농업 모델 선보여···‘상자텃밭 보급’ 행사 개최

 

인천시가 '식품안전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식품안전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20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시는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아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관표창과 포상금 600만원을 수상했으며 인천 동구와 남동구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평가항목은 4개 분야 12개 세부지표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27%) △기초 위생관리(63%) △정부 주요시책분야(10%) △가점(10%)의 4개 분야와 인구 10만 명당 식품위생감시원수 및 직무교육 이수율, 현장 보고장비(테블릿PC) 활용율과 업체 점검률 및 적발률, 위해식품 회수실적, 민원 기한 내 처리비율 등 12개 지표이다.

시는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기초 위생관리, 정부 주요시책분야 적정 추진 등 식품안전관리의 모든 지표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고득점을 획득하며‘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인천형 안심식당 지정, 음식점 위생등급제 운영, 국민다소비 유통식품 관리, 식중독 발생 예방관리 강화, 유통전문가 안심 멘토링사업 등으로 식품 안전 및 시민건강 증진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선제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해 배달전문 음식점, 집단급식소에 대한 촘촘한 지도점검 등 선제적 식품위생관리에 힘썼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식품의 제조, 유통, 소비단계까지 철저한 지도·점검은 물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식품위생업소 생활 방역수칙 철저 등 위생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15일 계양구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도시농업과 함께하는 행복한 인천, 상자텃밭 나눔 행사'에서 어린이와 상자텃밭에 모종을 심고 있다.[사진=인천시 제공]

또한 시는‘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인천시농업기술센터 열린마당에서 ‘2021년 상자텃밭 보급 행사’를 가졌다.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규모를 축소했으나 박남춘 시장, 인천시의회 의원, 도시농업 단체 등이 참석해 내실 있게 운영됐다.

개회식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으며 사전에 예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전시·체험 등의 부대행사와 상자텃밭 드라이브 스루 배부 등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시는 ‘시민의 삶이 편안한 도시근교 농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를 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 어디서나 작물을 키우며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재미와 보람,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농업과 함께하는 자원재순환’을 주제로 자원순환 도시농업전, 상자텃밭을 활용한 홈가드닝․홈파밍 모델전 등의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상자텃밭 활용방법과 친환경 도시농업 모델을 선보였다.

한편 올해 보급하는 상자텃밭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물을 공급하는 형태로 인터넷 선착순 접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각 가정 직접배송 및 현장 차량이동(드라이브 스루) 배부로 안전하게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