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모두 포괄하는 성남형 고령친화도시 조성해 나갈 것"

2021-05-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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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

은 시장이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갖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3일 “도시환경, 주거, 교통, 사회참여, 존중·사회통합, 일자리, 의료체계 등을 모두 포괄하는 성남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시청 온누리에서 선포식을 열고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선 12일 WHO는 성남시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승인했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은 WHO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어르신들을 위한 외부환경, 교통, 주거, 지역 돌봄 등 8대 영역에서 3개년 실행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날 선포식에 은 시장은 성남시의회 의장, 노인복지 관련 단체장 등과 함께 참석했고, 지역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색소폰·난타 등 축하 공연과 선포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은 시장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노인실태 조사에 이어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대 통합’을 비전으로 내세운 공감·일자리·건강·참여·균형·안심·스마트 도시를 이뤄나가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대학생,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34명의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도 운영해 고령친화도시 사업추진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한편, 지난달 말일 기준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3만4118명으로, 전체 인구 93만2867명의 14.4%를 차지하는데 이는 고령사회 진입 기준(14% 이상~20% 미만)을 넘어선 수준으로, 오는 2028년에는 베이비 붐 세대(1955년~1963년생)의 마지막 출생자인 1963년생 1만5192명이 고령자로 편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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