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봄날을 즐겨요'···태화강 정원스토리 페어, 디지털 체험 행사

사진은 가을 태화강 국가 정원의 모습. [사진=정종우 기자]

울산시의 다채로운 야외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14~16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내 대나무생태원 일원에서 '2021 태화강 정원 스토리 페어'를 개최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행사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생활 속의 정원'을 주제로 일상에서 만나는 생활정원을 찾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구성된 시민·학생작품과 울산조경협회 소속된 회원들이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 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태화강 국가 정원 내 자연주의정원 조성에 앞서 세계 각지의 유명한 정원 작품 사진전도 마련된다.

관련기사

• 울산시, '국제적인 철새도시로 위상 높아지나'···국내 미기록종 따오기 관찰
• 울산시 인구정책 "실효성 있나?"···인구순유출 가속화 대책 필요

이번 정원 스토리 페어의 작품으로는 모니터 속 정원, 가지산 가지수 등 시민·학생작품 20개와 키친가든, 코너정원, 베란다정원, 발코니 정원, 휴(休)가든 모델정원 5개 등 모두 25개 정원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정원 스토리페어 전시기간 중 정원활용 가능성, 독창성, 미적 감각표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4시 대나무 생태원에서 열린다.

이 밖에 행사기간 중에 정원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원을 직접 조성해 보는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와 정원조성과 관리에 관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시민 정원상담소'도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정원에서 살고 싶은 시민·학생들에게 정원 조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7~21일까지(부처님오신날 제외)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에서 '함께하는 울산 디지털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함께하는 울산 디지털 체험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은행, 울산페이), 3D 프린팅, 가상현실(VR)체험, 키오스크 체험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