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457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6% 늘었고, 순이익은 1972억원으로 87.3% 늘었다.
셀트리온 측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미국, 유럽 등지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인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53%,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5%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트룩시마가 올해 1분기 기준 26.2%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 헬스케어에 따르면 같은 기간 램시마도 시장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렸다. 허쥬마도 지난해 3월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 의약품을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와 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