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번기에 모내기와 과수적과 등 일시에 발생하는 농촌일손 부족을 돕기 위해 5월 10~6월 4일까지 4주간을 농촌일손 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포항시 공무원들과 해병1사단이 농촌봉사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민간단체, 자원봉사자들과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연결을 위한 농촌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며, 자원봉사자들이 편리하게 농촌봉사활동을 할 수 있고 농가는 일손 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12~26일까지 10일간 해병1사단의 협조로 1일 평균 1000여 명의 군 인력이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하기로 했다. 해병1사단은 해마다 농번기에 많은 군 장병을 지원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번기에 많은 인력을 지원해준 해병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촌일손 돕기 운동에 공직자는 물론 더 많은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특강은 포항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헬스 관련 사업과 인프라 조성 현황, 그리고 정부의 K-바이오 랩센트럴과 의과대학 유치 등 향후 사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바이오 포항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장승기 센터장은 “포항에는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등 바이오 관련 핵심 연구장비와 포스텍, 한동대의 우수한 연구인력 등이 있어 구조기반 신약개발에 최적화된 장소”라고 소개했다.
또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같은 바이오벤처 입주시설과 연구 시설이 조성되고 있어 한미사이언스와 대규모 투자협약과 여러 바이오 벤처들의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기업지원용 극저온전자현미경 구축, 마이크로바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 K-바이오 랩센트럴 사업 유치 등을 통해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가 지금까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온 것과 같이 향후 추진되는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의과대학 유치 등에 행정역량을 결집해 포항이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