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분할 후 첫 실적발표…1분기 영업이익 1998억

2021-05-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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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은 1조6996억원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분할 후 첫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6996억원과 영업이익 1998억원이 예상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4%, 25.2% 감소한 수치다. 주택 부문 대형 현장의 준공에 따라서 일시적인 매출감소가 발생했지만 하반기에 신규 착공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의 별도 원가율은 전년 동기 플랜트 부문의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81.3%의 원가율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11억원과 1746억원이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한 1조4703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플랜트 수주에 힘입어 DL이앤씨는 9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DL건설 역시 전년 동기대비 대폭 증가한 4976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1분기 수주, 매출, 영업이익은 기대했던 수준으로 달성했다"며 "2분기 이후 분기당 2조원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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