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자세히 보아도 예쁘다'를 주제로, 자생생물의 한살이 혹은 계절에 따른 생활사를 관찰해 한 장의 그림으로 상세히 묘사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일반 분야와 학술 묘사 분야로 나뉜다. 일반 분야는 성인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초·중·고) 모두 지원할 수 있지만, 학술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생물의 정확한 형태와 특징을 묘사한 학술 묘사 분야는 성인부만 지원 가능하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1차 온라인 접수와 2차 우편 접수로 진행된다.
심사는 △자생생물 여부, 생물학적 특성의 정확성 등의 학술 요소 △기법의 세밀성, 구도 및 예술성, 생동감 있는 표현력 등의 예술 요소 △기타 가산점(직접 관찰 여부)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최종 심사 결과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 9월 말경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일반 분야, 학술 묘사 분야를 통틀어 성인부 대상 1명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학생부 대상 3명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문화상품권(50만원 상당)이 각각 수여된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그간 일상에서 무심코 누렸던 자연의 소중함이 더 절실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른 이들과 공유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