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0일 시청사 내 남아있던 석면 494.3㎡를 제거하는 공사를 마쳐 청사 직원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안전한 청사로 거듭나게 됐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군 발암 물질로, 주로 호흡기를 통해 체내 유입되고, 10~40년 잠복기를 거쳐 석면폐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부터 석면이 함유된 자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시청사는 1996년 11월 개청 당시 공사 마감재로 쓰인 곳에 1618.8㎡의 석면이 있어, 그 동안 철저한 관리속에 꾸준히 감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494.3㎡을 제거함으로써, 청사 내 석면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됐다.
4분 분량의 영상은 안양시와 대금연주로 유명한 유튜버 일명 ‘대금이누나’와의 협업 콘텐츠로 안양예술공원 내 서울대 수목원에서 제작됐다.
대금연주 곡목은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인 대금으로 연주한 커버곡이 자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일반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관악수목원의 봄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안양시와 협업한 유튜버 ‘대금이누나’는 가요를 대금으로 연주하는 13만명의 구독자 보유 유튜버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