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스튜디오 '틈'이라 불리는 작은 미술관에는 5명의 발달장애 작가가 작품을 그리고 전시하며 한화리조트 이용 고객과 함께 장애·비장애 통합 예술활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양평 리조트 내에 작가 9명의 작품 300여점 전시를 도왔다.
올해 5월부터는 한화리조트 양평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예술을 배달해 줌(Zoom)'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접수처에서 사전 예약하면 5명의 작가 중 1명의 작가와 온라인 화상 매체 줌(Zoom)을 통해 연결된다.
작가는 즉석에서 얼굴이나 동물, 만화 속 등장인물 그려주기, 점토로 공룡 만들기 등 고객이 원하는 작품을 제작해 객실로 배달해 준다. 회차별 최대 5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투숙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우하승 한화리조트 양평 총지배인은 "창작자들이 차별 없는 소통을 통해 고객과 작품을 만들고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한화리조트 양평은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