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전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논의하고자 검증자문단 회의를 개최했고, 이날 오전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검증 자문단 회의는 코로나19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거쳐야 할 전문가 회의 중 첫 번째 단계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과 관련해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3중 자문 절차'를 밟고 있다.
식약처는 제출된 비임상 및 임상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왔다. 이날 이후 나머지 자문 절차까지 거친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백신중 하나로 28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면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 백신이다. 국내에서 허가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와 플랫폼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