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 창출사업에 공모 선정된 것으로, 총사업비는 3000만원(국비 2700만원, 군비 300만원)이며, 지방자치단체와 일자리 관련 기관이 협업해 지역특화형 일자리를 발굴·추진하는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이다.
군은 청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본 사업을 위탁해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결혼이민자 및 중장년 여성 25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최종적으로는 관내 돌봄 기관으로 취업연계를 도울 방침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 인력 양성은 꼭 필요한 사업이며, 관내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들께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사업을 지속·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단체 회장 및 부회장과 마을 어르신이 1:1매칭이 되어 온라인으로 ‘들썩들썩 실버트롯 체조’와 원예수업인 ‘반려식물 심기’를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활기찬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명선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기획할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비대면으로나마 인사를 드리고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으며,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돼 대면으로 프로그램에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