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 공모선정, ‘어르신 돌봄인력 확충’

2021-05-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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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 창출사업에 공모 선정 '총사업비는 3000만원'

청도군청 전경 [사진=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은 코로나19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따뜻한 돌봄, 청도군 맞춤형 노인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 창출사업에 공모 선정된 것으로, 총사업비는 3000만원(국비 2700만원, 군비 300만원)이며, 지방자치단체와 일자리 관련 기관이 협업해 지역특화형 일자리를 발굴·추진하는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이다.

군은 청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본 사업을 위탁해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결혼이민자 및 중장년 여성 25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최종적으로는 관내 돌봄 기관으로 취업연계를 도울 방침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봄 인력 양성은 꼭 필요한 사업이며, 관내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들께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사업을 지속·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가 2021년 오월의 청춘! 다시 꽃 피움!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덕담을 해 주고있다.[사진=청도군 제공]]

또한 청도군은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와  7일 지역 내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 '2021년 오월의 청춘! 다시 꽃 피움!'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단체 회장 및 부회장과 마을 어르신이 1:1매칭이 되어 온라인으로 ‘들썩들썩 실버트롯 체조’와 원예수업인 ‘반려식물 심기’를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활기찬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명선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기획할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비대면으로나마 인사를 드리고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으며, 조속히 코로나19가 종식돼 대면으로 프로그램에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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