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고가철도가 무너져 이곳을 지나던 지하철 차량이 추락한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고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했다. 현재 구조 작업과 환자 치료가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멕시코 고가철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위로 서한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과 함께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또 사고의 조기 수습을 기원하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 멕시코 국민 모두가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고가철로 붕괴 참사로 100여명이 사상했다.
이번 사고는 도로 위 약 5m 높이의 고가 철로를 떠받치던 기둥 하나가 무너지면서 철로가 붕괴됐고 그 위를 지나던 지하철이 추락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