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주가가 오늘도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한국선재는 5.93%(290원) 상승한 5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말까지 조선업계 매출액 상위 3사의 수주금액은 145억1000만 달러(약 16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1억7000만 달러)보다 7배가량 늘었다.
경기 회복으로 인한 전 세계 해운업계의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필두로 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었다는 것이 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경기 불황을 겪고 나면 조선 발주는 늘어난다. 특히 상반기엔 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했다. 하반기 카타르 LNG 프로젝트에서 나올 LNG 운반선 본 계약이 이뤄질 것이다. 최소 40~60척만 계약돼도 엄청난 물량이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