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국민차 페로두아, 4월 판매대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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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로두아 홈페이지]


일본 다이하츠공업이 출자한 말레이시아의 국민차 페로두아는 4일, 4월 판매대수가 전월 대비 16.5% 감소한 2만 399대였다고 밝혔다. 3월 초에 출시한 소형 SUV '아티바'는 4624대가 팔려, 전체의 약 23%를 차지했다.

페로두아는 전월 대비 두 자릿 수 감소한 이유에 대해,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의 영향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자이날 아비딘 아흐마드 페로두아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에 의하면, 아티바는 지금까지 총 약 9000대 판매되었으며, 하루 예약대수는 평균 290대에 달하고 있다. 소비자가 차량을 인도받기까지는 차체색상 등에 따라 2~4개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자이날 CEO는 신차판매세 감면조치가 끝나는 6월 말까지 가능한 많은 고객들에게 아티바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도체 부족에 대해서는 "해결해야하는 최우선 과제로 설정, 정부와 거래처 기업과 함께 대처하고 있다"면서 올해 연간 판매대수 목표를 전년 대비 9% 증가한 24만대로 유지했다. 부품의 현지조달액은 65억링깃(약 1725억엔)으로 보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만 8304대. 지난해는 3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제한령이 실시되었으며, 4월에는 제조사들이 조업을 일시 중단하기도 해, 판매대수가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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