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2021년 서울시민상’ 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총 114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비대면 형식의 기념행사를 열고 시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유튜브로 중계돼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어린이 및 청소년 부문’ 수상자들은 타인에 대한 깊은 배려로 효행 및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한 학생, 독학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 등 타의 모범을 보인 학생들이 선정됐다.
또한 방과후 아카데미 등·하원 시 지나는 공원의 쓰레기를 줍는 공원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자기주도 학습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성적이 꾸준하게 향상되는 등 모범이 되었다.
‘소년상 대상’은 한영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김민진 학생이 받는다. 대학 교수 및 대학생이 멘토가 되는 청소년 소논문대회에서 ‘CD애니메이션 ‘인플루언서(influencer) 제작의 SNS 마케팅 활용’ 트렌드에 대한 리서치로 ‘연구계획 작성 부문 우수 청소년 학자상’을 수상했다.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기간에 애니메이션 관련 동아리를 만들고, 직업에 대한 탐구, 관련 행사 참관,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 분석 등 활동을 하며 애니메이터로서의 꿈을 키워나갔다.
‘청년상 대상’은 명지대학교 김지현 양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시립청소년시설의 대학생 프로그램 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웃도어 트래킹’ 사업을 개발하고, 코로나 상황 속 비대면 여가문화 증진을 위한 ‘온라인 추리게임’ 축제를 개발하는 등 12개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했다.
‘청소년지도상 대상’은 동작청소년문화의집 임선정 씨에게 수여된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약 19년간 서울 지역 청소년들의 시민 성장을 위해 취약계층·복지 대상 청소년을 위한 활동 운영, 자치조직, 참여활동, 연계 사업, 체험활동,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청소년지도자 양성 및 지도자 강화 등 활동을 했다.
서울시 시민상(어린이 및 청소년부문)은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등 4개 대상별, 2~5개 부문에 걸쳐 지난 1년 동안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공적을 가진 개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지난 3월 2일~19일까지 모집해 총 264명(어린이상 66명, 소년상 141명, 청년상 21명, 청소년지도상 36명)이 접수했고 심사결과 총 114명이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