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LG상사에 대해 우호적 영업 환경에 기반한 실적 증가를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LG상사의 매출은 3조685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127.3% 급증했다.
백 연구원은 석탄 가격 및 컨테이너 운임지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14조1984억원으로 지난해(11조2826억원)뽀다 25.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598억원에서 3735억원으로 133.7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중국과 호주 간 외교 마찰, 중국 내 석탄 광산에 대한 안전 조사 강화 등에 기인한 인도네시아산 석탄 가격 강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족한 컨테이너 시황은 컨테이너와 컨테이너선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발생한 결과이기 때문에 한동안 동사 물류사업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