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 효과, 제대로 통했다…'미나리' 100만 돌파

2021-05-02 16:4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영화 '미나리' 포스터]

영화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전날(1일) 2만3957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개봉 60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9321명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3일 국내 개봉 후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은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3월 3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미나리'는 할리우드 초대형 영화 '고질라VS.콩' 개봉 이후 신작들에 밀려 흥행 수익 10권 이내에 머물렀던바.

이후 지난달 26일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전후로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미나리' 출연 배우인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다음 날인 27일부터 흥행 수익 상위권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권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받은 일은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3년 만이다. '한국 배우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영화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소울' 이후 두 번째. '소울'은 지난 1월 20일 개봉해 15일 만인 2월 4일 100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