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 종목 단체장들은 이날 충남도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스포츠 분야는 이제 국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신 성장 동력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양승조 지사는 전국 최초로 문화체육부지사를 신설할 만큼 문화 체육 분야에 남다른 애정과 실천력을 담보하는 후보임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승조 지사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마라토너 체육인이자 국민생활체육 전국 국궁연합회장, 충남육상경기연맹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어느 후보 보다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충남 체육인들은 진보와 보수진영이라는 이념적 상대성을 뛰어넘어 체육계의 발전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어떤 어려움과 희생이 있더라도 대선에 반드시 출마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체육 분야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번 체육계의 양승조 지사 출마 촉구는 지난 27일 충남도의원들의 촉구선언에 이은 두 번째 촉구로 향후 다른 단체들의 촉구로 이어가면서 양 지사의 결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촉구선언에는 충남체육 종목 단체장 26명, 장애인체육회 단체장 21명, 충남체육 단체 실무자협의회 단체 등이 모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