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관계사인 약국 영업 및 유통 전문 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이 제품의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이날부터 바로 약국 및 온라인팜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15∼30분 안에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시험선T)이 나타나는 경우 양성으로 반드시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표준검사인 유전자 증폭(PCR) 기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이 나타나는 경우는 음성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방역 시스템을 보다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 당국이 운영하는 선별 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