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판매감소에도 수익성 개선...2분기도 강세 계속

올해 1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4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포스코강판이 2분기에도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강판은 29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면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강판 고위 관계자는 “소재·도금·컬러강판 전 분야의 2분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3.5% 증가한 1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531억원, 당기순이익은 628.7% 증가한 107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강판 측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생산과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롤 마진(roll margin)이 확대돼 수익개선이 됐다”며 “운전자금 감소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롤 마진은 철강제품 판매가에서 철광석 가격을 제외한 차액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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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은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전방사업 호조로 철강 수요 강세가 전망된다”며 “대(對) 중국 수출가격은 상승하고 수출량은 감소해 2분기 이후에도 가격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포스코강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