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학교, 전국 최초로 '중소제조업체 XR제작' 본격화

2021-04-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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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제조업체 10개사와 콘텐츠 개발 진행 개시

부천대학교 VR 영상센터 모습.[사진=경기 부천대학교 제공]

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국내최초로 지역 중소제조업체를 위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대량의 콘텐츠 제작을 본격 진행중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제조업체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된 XR은 소비자와 바이어가 제품의 기능, 원리, 특징 등을 실감나게 체험함으로써 비대면 마케팅의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게임, 오락의 영역과 대기업 위주의 XR활용에 그쳐 자금력이 약하고 첨단신기술에 접근이 어려웠던 중소제조업체들에게는 생소하고 멀기만하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

부천대학교의 이번 XR 제작지원 사업은 부천산업진흥원의 마케팅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에게 처음으로 본격 적용하는 것으로 적용품목들도 매우 다양하다.

친환경음식물처리기, 전자파 없는 전기매트, 산업용가습기, 화장품생산설비, 신개념 주방 인덕션, 다기능멀티콘센트, 네일아트스티커, 화장품패키지, 주방용위생수전, 음파마사지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병곤 부천대학교 산학협력 단장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현장실습으로 참여시켜 교수, 전문가, 기업관계자들과 협력해 프로젝트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역량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대학교의 지역거점센터인 부천융합지원센터에서 지난 2월 개최된 XR제작지원 상담회 모습.[사진=경기 부천대학교  제공]

지난 2월 부천대의 지역거점센터인 부천융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XR제작지원 상담회에 부천지역 12개사가 참석해, 이중 10개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현재 부천대학교는 수도권 서부권역에서 유일하게 VR영상센터를 부천시의 IOT혁신센터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의 VR전문업체들과 VR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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