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소식] '초미세먼지 30% 저감' 종합대책 추진 등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2021~2024년)'을 수립,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 의정부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수립 및 시행

지난해 완료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특수시책 등 6개 분야, 2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맑고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의정부'로 비전을 정하고, 2024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농도 30% 저감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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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초미세먼지 주요 원인인 수송 부문을 중점 추진한다.

노후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화, 친환경자동차 보급, 전기·수소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 미세먼지 흡착필터 부착 등 9개 사업에 4년간 925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특수시책으로 올해 미세먼지 흡착이 가능한 고성능 섬유필터를 관용차량 등에 부착하고, 내년부터 마을버스 등 민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산업 부문으로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대기배출시설 오염도 검사 등 4개 사업에 10억1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 생활 부문과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 등 건강보호 부문에 각각 35억7000만원과 35억3000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 태양광 주택지원사업 추진

또 의정부시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태양광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단독주택 소유주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3㎾ 기준으로 가구당 92만원씩을 지원한다. 공동주택이 공용전기용으로 태양광 설비(30㎾이하)를 설치하는 경우에도 1㎾당 6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신곡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 등 8개동에 공용전기용 설비를 지원한 바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페이지에서 시공업체와 공사 계약을 체결, 승인을 받은 뒤 구비서류를 다음달 31일까지 경기도 에너지센터 홈페이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 관내 사회적기업 대상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 실시 

의정부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협업 프로젝트 공모사업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협업 프로젝트' 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 간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관내 사회적경제조직 2개 이상으로 결성된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서류심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되면 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 사업비와 지원금 5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의정부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다음달 6일까지 의정부시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