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군위군은 경상북도로부터 총사업비 2억 8천만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경북도 저출산 극복 및 대응 기반 구축 공모사업은 저출산 및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군 실정을 반영한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위군은 ‘군위 티키타카 클래쓰’와 ‘군위 티키타카 플레이스’ 사업을 통해 역사 및 창의교육과 지역의 인적, 물적, 특산품 등을 활용한 융합형 돌봄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내 한밤마을권역 센터를 활용하여 가족 친화 나눔·배움·체험공간을 조성하고자 했다.
또한 지난해 저출산 대응 기반 구축 사업으로 추진한 ‘농촌형 가족친화마을 군위 팸프라 조성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고지바위권역과 연계한 가족 친화 체험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해 행안부·경북도 등 총 3개 인구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도 경북도 인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 맞춤형 인구 공모사업과 시책 추진을 통해 저출산·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
군위조공은 지난 3월 29일부터 공동선별 및 출하 기초조직인 팔공 오이작목반 및 군위 과채류 공선회를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을 시행했으며, 4월 20일에는 군위 과채류 공선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는 코로나로 다소 미뤄졌던 행사를 통합마케팅 기초조직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시행하였다. 주요 내용은 신기술도입으로 고령화와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대를 통한 통합마케팅 물량확보와 회원 농가 소득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군위조공은 작년 말 토마토 가격 급등락에 따른 소비감소 피해를 예방하고자 판로 다양화를 통한 정가ㆍ수의매매 도입으로 산지 가격을 전략적으로 조절하고, 포장재ㆍ물류비 등을 절감하여 실질적인 농가가 받는 값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군위지역에서 30년 넘게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한 농가는 “감각으로 농사를 짓는 시대는 지나갔다”라며, “젊은 농부들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며 기술 전문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