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가정의 달 풍경도 예년과 달라질 전망이다. 작년부터 이어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기보다 가성비 높은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워킹맘 A씨(35)는 “친정과 시댁이 모두 지방에 있어 코로나19 이후 방문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작년부터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지만, 가정의 달을 맞아 양가에 어버이날 선물을 보내드릴 계획이다. 어버이날 선물은 부모님들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으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한 회사에 재직 중인 B씨(30)도 “올해 어버이날 선물로 고민이 많지만, 현금보다 부모님께 꼭 필요한 제품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부담 없는 가격대에 제품력을 인정받은 생활필수품이면 더욱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것 같다. 평소 부모님이 갖고 계신 고민을 케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아보고 신중하게 구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이 가까워지면서 선물세트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는 모발, 두피 케어 기능성 제품과 더불어 향 만족도를 높인 샴푸가 특히 인기다. 제품별 특징이 다양해 받으시는 분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 선물이 될 수 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TS는 현재 자사몰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한 스페셜 패키지를 프로모션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급스러운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어버이날 선물로 고민 중인 고객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