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23일 군 전체 코로나19 방역 실태 전수조사에 돌입한다. 전 군에 방역대체 수립도 지시했다.
서욱 국방장관은 해군 상륙함에서 확진자 32명이 발생한 이날 오전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군 전체 방역 실태 전수조사를 하라고 했다.
코로나19 격리 장병 식단이 부실하다는 지적에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국방부 장관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대별로 지휘관이 직접 격리시설과 식단 등을 점검해 장병 생활 여건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이날 사관후보생 방역대책과 장병 휴가관리체계 등 육군학생군사학교 방역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격리시설 방역관리 실태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