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3.36%(1800원) 상승한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으나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잇었다"고 말했다.
KB금융의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1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5% 증가했다.
구 연구원은 KB금융에 대한 목표 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국내 은행지주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은행주도 1분기 실적이 양호하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충당금 환입이 늘어난 미국 은행들에 비해 국내 은행들이 질적으로 더 우수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