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파운드리업체 SMIC, 자회사 지분 매각

곽예지 기자 2021-04-23 07:45

자회사 SJ반도체 지분 모두 이달 내 매각

[사진=SMIC]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 688981·상하이거래소/0981.HK)가 자회사 SJ반도체(SJ Semiconductor corporation) 지분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신랑금융 등에 따르면 SMIC는 SJ반도체의 모든 지분을 약 3억9700만 달러(약 4436억원에 매각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전날 발표했다. 거래 이익은 2억3100만 달러다.

SJ반도체는 2014년 8월 설립돼 SMIC와 국가 직접회로산업투자기금(이하 국가반도체기금), 장쑤장전과기 등이 각각 지분 55.87%, 29.31%, 8.62%를 소유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말 마감된 SJ반도체의 실적보고서 기준 회사의 연간 순익은 약 18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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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C는 SJ반도체를 매각할 대상으로 실버 스테리, 인터그레이티드 빅토리, 중금공영 등을 꼽았으며, 매각은 이달 내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