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어서 3180포인트 회복은 다음 장으로 미루게 됐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6포인트(0.18%) 오른 3177.52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전 보고서를 통해 미증시가 백신 접종 확대 및 추가적인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고, 미국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는 점에서 전날 하락했던 국내 증시의 되돌림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업종별로 통신업이 2.0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보험(1.49%), 철강금속(1.43%), 운수창고(1.41%), 기계(1.32%) 등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이 -1.95%로 가장 부진했고, 종이목재(-1.05%), 음식료업(-0.46%), 유통업(-0.12%), 전기전자(-0.0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반도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4%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0.38%오르는 반대 행보를 나타냈다. 또 LG화학이 0.81%올랐고, 현대차(0.22%), 삼성SDI(0.15%)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36%로 부진했고, 카카오(-0.42%), 셀트리온(-0.86%)도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49포인트(0.34%) 뛴 1025.7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41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22억원을 순매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