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의원,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반영"

2021-04-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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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의원.[사진=김선교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경기 여주·양평)은 22일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경기 용문부터 강원 홍천읍까지 연결하는 길이 34.2㎞의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7818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사업타당성 재조사를 최종 통과한 여주~원주 복선화 철도사업과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향후 수서~광주 철도와 연결되면 수도권 광역철도망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반영된 것은 양평군민과 공무원,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쾌거"라며 "사업이 하루빨리 착공·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들을 수렴해 오는 6월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선교 국민의힘 위원은 지난 20일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태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8년 10월 꾸린 후쿠시마 원전 태스크포스(TF)가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남기 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에게 "정부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18년 10월부터 후쿠시마 원전 TF를 발족했다"며 "여기서 만든 대외비 현황 자료에는 전문가 의견이라고 '수산물 섭취로 삼중수소 피폭 가능성이 작다', '삼중수소는 해류 따라 희석해 유의미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쓰여 있다. 이게 우리나라에서 작성한 서류가 맞느냐"고 따졌다.

또 김 의원은 "공식적인 시뮬레이션을 한 번도 안 하고 일부 전문가 의견으로 문서를 만든 것도 문제지만 이를 국회에 설명하러 다닌 것은 용납 불가"라며 "일본 정부보다 적극적으로 일본을 두둔하고 있다. 이게 대한민국 정부냐 일본 정부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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