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디지털시대에 맞는 정보주체 중심 개인정보 보호·활용 생태계 모색을 위한 제1기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21일 발족했다.
포럼은 학계, 법조계, 산업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 30명과 개인정보위 위원, 유관 공공기관장 등 10명의 특별위원으로 구성됐다. 포럼에서 각 위원이 의제를 제시하고 논의한 결과를 개인정보위가 전달받아 심의·의결해 정책에 반영하는 절차로 운영된다. 논의 주제에 따라 필요시 유관부처, 지방자치단체, 4차산업혁명위원회 데이터특별위원회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1기 포럼은 내년 4월까지 1년간 활동한다. 개인정보 보호·활용 생태계 구축, 정보주체의 정보통제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 마련, 사전동의제도 실질화, 개인정보 감수성 제고 문화 조성 등 개인정보관련 의제를 논의하는 공론장으로 운영된다.
이날 포럼은 위원 위촉장 수여식, 포럼 운영방안 설명, 최경진 혁신지원단장 발제,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22일 개인정보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영상과 현장스케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강영수 인천지방법원장이 1기 개인정보 미래포럼 공동의장을 맡았다.
위원으로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박민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 5인이 참여했다.
김현경 서울과기대 교수, 나종연 서울대 교수, 배현아 이화여대 교수,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 신민수 한양대 교수, 유해영 단국대 명예교수, 이성엽 고려대 교수, 최경진 가천대 교수, 황창근 홍익대 교수 등 학계 인사 9명이 활동한다.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 김영훈 아마존웹서비스 정책협력실장, 김이식 이산링크스 대표, 김현종 삼성전자 법무실 상무,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조광원 비투엔 대표 등 산업계 인사 8명이 함께한다.
이밖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강병준 전자신문 취재총괄 부국장,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이지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선임간사,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 7명이 시민사회 인사로 참여한다.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3명이 유관기관 소속 위원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