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최초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착공’

2021-04-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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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MW급 총 사업비 1,300억, 12월 상업운전 개시

군산시 최초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착공.[사진=군산시제공]

전북 군산시 최초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가 될‘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1일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지난 19일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여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공사 및 사용전 검사를 마치고 연말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축 1.2㎢ 부지에 99MW급으로 총 사업비는 1,300여억이 투입되고, 연간발전량은 122,708MWh에 이른다.

시는 해당 사업을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부응과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형 발전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 가운데 80%를 단계별로 시민투자금으로 모집하고 참여 시민들에게는 7%의 수익률을 보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군산시 최초로 100억원을 출자한 재생에너지 사업 전담 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한국서부발전을 발전사로 시공사로 군장종합건설과 성전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지만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는 “새만금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해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지역주도형 사업으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착공은 에너지자립도시 군산 건설과 RE100 기업유치를 위한 군산시 첫 번째 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과 해상풍력사업도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주도 사업으로 추진해 군산이 2050 탄소중립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지역의 미래먹거리 발굴 육성과 함께 2022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마스크착용) 철저히 준수 하면서 개최했다.

군산시는 지난 20일 강임준 시장 주재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주요 사업에 대해 부서별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국가예산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내년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으로는 △전기차스케이트 보드 개발 및 공동활용사업(70억) △새만금 국가산단 RE100 집적화단지 조성(137억)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263억)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사업(386억)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단지 조성(159억)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14억)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20억) △새만금 실감형 콘텐츠 필드테스트 센터 구축(20억) △경암동, 나운3동 도시재생 인정사업(40억) △새들 허브숲 조성사업(15억)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50억) 등 총 119개 사업(총사업비 11조5161억원)으로, 확보대상 국비는 8922억원 규모다.

특히 군산시는 최근 공모에 선정된 산업단지 대개조, 스마트 그린산단조성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본격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하여 미래형 상용모빌리티 산업기반 구축 및 지역특화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항도 중점 논의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가예산 확보의 효과는 단기에 체감되지 않을 수 있지만 군산의 미래먹거리 발굴과 육성이라는 점에서 향후 군산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사명"이라 생각하고, "그동안 발굴해 왔던 신규 사업들이 국가예산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부처 예산이 확정되는 5월말 까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담당 공무원 및 국가예산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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