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3.9%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9.7%), 화학제품(2.8%)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는 5개월, 화학제품은 10개월 연속 각각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과 서비스 물가도 각각 0.9%, 0.1%씩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이 내려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