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충남교육청, 교육휴양시설·학생수영장 정상 건립 '맞손'

2021-04-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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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휴양시설, 학생수영장 설립 추진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 업무 협의회 개최

김지철 충남교육감(사진왼쪽)과 김홍장 당진시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교육청은 20일 당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휴양시설과 학생수영장 설립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당진시청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청 교육휴양시설은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비 300억 원을 들여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한다.

다양한 회의실과 객실을 갖춰 교육공동체의 배움과 휴식의 공간으로 제공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개장을 목표로 당진시 채운동에 들어서는 당진학생수영장은 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50미터 8레인의 국제 규격 시설을 갖춘다.

학생들의 생존수영 수업과 현장체험학습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확보되어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에는 당진정보고와 당진중학교 진출입로 확장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두 학교와 인접한 곳에 학생수영장이 들어서기 때문에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휴양시설은 충남의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열려있는 시설이다. 학생수영장 역시 시민들에게 건강한 생활체육의 공간으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충남교육이 한 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가 지원하는 기반시설과 교육청의 대규모 예산 투입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게 되었다”며, “양 기관이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사진= 충남교육청 제공]

또한 충남교육청은 지난 19일 인공지능교육 기반 마련과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수업 모형 개발을 위해 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26교, 중학교 6교, 고등학교 4교 등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교감과 업무 담당자 등 72명이 참석했다.

선도학교는 창의융합형 정보교육실 구축(17교)과 인공지능교육 활동 본보기 개발(19교)로 구분하여 선정되었으며, 2020년에 개발하여 보급한 '충남형 인공지능(AI)교육 도움자료' 8책(95주제)을 중심으로 교과융합형 인공지능교육을 운영한다.

이날 협의회는 2021년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 운영 안내, 교과융합형 인공지능교육 교사교육과정 사례 안내, 2020년 소프트웨어교육 우수 사례(홍남초, 충남삼성고)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공지능교육 학습 기반 구축과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것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이번에 선정된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의 현장 적용과 초‧중‧고 인공지능 연계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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