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카카오프렌즈에 친환경 섬유 '리젠' 공급

2021-04-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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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생산하는 친환경 섬유 ‘리젠(regen®)’이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보랭백으로 변신한다. 친숙한 캐릭터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카카오프렌즈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리젠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다.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적용되는 ‘프렌즈 그린라이프’는 카카오프렌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제품 라인이다. 프렌즈 그린라이프 보랭백은 재료부터 포장까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제작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500ml 페트병 3.3개로 보랭백 1개를 만들고 제품을 친환경 비닐로 포장한다.

이번 협업은 효성티앤씨와 카카오프렌즈가 친숙한 캐릭터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프렌즈는 올해부터 원자재와 포장재 모두를 친환경화하고 있다. 그 첫 시도로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채택됐다. 효성티앤씨 역시 향후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스크, 티셔츠, 가방 등 패션용품 소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휴대용 간편 보랭백은 이날부터 카카오프렌즈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 외에 재사용가능한 아이스컵, 도시락통, 물병도 만나볼 수 있다.
 

리젠으로 만들어진 카카오프렌즈 보랭백.[사진=효성티앤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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