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운영에도 불구하고 휴양림은 연간 6만여명, 수목원은 연간 5만3000여명이 각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휴양림과 수목원은 방문객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봉수산자연휴양림은 2019년 기준 객실 가동률이 약 80% 수준이었으며, 연간 객실이용 인원 약 6만여명, 객실 이용료는 약 6억원으로 군 세입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 지어져 사무실로 활용돼 온 ‘관리동’은 이용객을 위한 객실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며, 최근 신축 이전한 사무실은 휴양림과 수목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해 방문객 맞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목원은 곤충생태관, 하늘데크, 유아숲체험원 등 산림휴양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으며, 올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막바지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휴양림 입구에 설치된 5m 높이 표지석은 웅장한 모습으로 이곳이 국내 최고의 산림휴양공간임을 알리고 있으며, 표지석을 배경으로 예당저수지를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기혁 관광시설사업소장은 “봉수산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군민은 물론 외지 관람객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보다 많은 이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