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동차 앞바퀴에는 민생을, 뒷바퀴에 개혁을 걸고 사륜구동차가 앞으로 나아가듯 전진하겠다"며 당의 변화를 약속했다.
윤 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가 생각하는 당 혁신을 위한 핵심은 '민생과 개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윤 위원장은 안정적인 코로나 백신 수급과 함께 부동산 정책을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민생에 있어서는 코로나 백신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실질적인 민생 대책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부동산 정책을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보완하기 위해 오늘 부동산특별위원회 설치했다"며 "특위는 주택 공급, 주택 금융, 주택 세제 및 주거 복지 등 부동산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특위 위원장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위원장인 진선미 위원장을 모시고 국토위, 기재위, 정무위, 행안위 위원분들과 민간 전문가, 지자체단체장까지 참여시켜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민생의 주 내용으로는 코로나 방역과 백신, 부동산, 고용 등 세 가지 문제를 중점적으로 설정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특히 청년 문제에도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강구해나가기로 공감했다"며 "세 가지 민생 관련 내용에 청년 특별대책을 포함한 '3+1'을 가지고 대응해나가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이 외에도 최 대변인은 "민생 법안 추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고, 필수 노동자 보호 및 지원법, 학자금 상환 특별법, 기초 학력 보장법 등을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