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대출’ 등 금융 이점을 갖춘 주거상품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아파트값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LTV)과 전세 대출 등 여러 규제를 연달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에 해당하지만, 아파트에 적용되는 LTV,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지역과 상관없이 분양가 기준 최대 7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열기도 뜨겁다. 현대건설이 이달 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달성공원역’ 오피스텔은 72실 모집에 1만2941건의 청약이 몰리면서 179.7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아울러 같은달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3단지’도 902실 모집에 1만717명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11.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중도금 대출과 같은 금융 이점을 갖춘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면서 신규 분양단지도 눈길을 끌고 있다.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를 잇는 ‘필봉터널’ 개통 호재를 앞둔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이 이달 분양을 예고했다.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4㎡·52㎡, 총 171실 규모로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호실 대부분이 동향과 남향, 서남향으로 조망권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12월 개통을 앞둔 필봉터널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필봉터널이 개통되면 동탄신도시 주민은 1호선 전철역 접근성이 개선되며, 세교지구 주민은 동탄역SRT 이용이 편리해져 동탄신도시 생활권 공유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인근에 공급되는 ‘호반써밋그랜빌’과 ‘호반써밋라테라스’도 이달 진행된 청약에서 각각 평균 16.7대 1, 20.85대 1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중심으로 관공서와 상업시설, 시립 어린이집, 각급 학교 등이 있고 향후 ‘세마역 아피체 더 봄’ 상업시설 공급이 완료되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슬세권’ 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여건도 눈길을 끈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을 통해 서울 용산역까지 약 1시간, 수원역까지 10분대, 지제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북오산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 오산-화성고속도로와 평택-파주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해 수도권 전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자녀교육과 주거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세마고등학교가 있으며, 광성초등학교를 비롯해 세마중학교 등 초중고가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여기에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6만5140㎡ 규모(부속시설 포함)의 ‘죽미체육공원’이 있고 이밖에 죽미령 평화공원, 여계근린공원, 고인돌공원, 문헌근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직주근접 특징도 뚜렷하다. 세마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1, 2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기흥•화성) 사업장, LG디지털파크 등 종사자 수요층이 풍부하고 한신대, 오산대 등 인근 대학교 종사자와 대학생 수요까지 품고 있다.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은 외장 마감재로 고가의 외단열 금속판넬을 시공해 단열성능을 강화했고, 3bay 평면설계를 적용해 통풍과 채광 효과를 높였다. 또 전용 52㎡ 타입에는 안방 드레스룸과 화장실 2개소가 마련되며 붙박이장(전용 34㎡)과 건조기가 포함된 세탁공간(전 호실), 각 방 및 거실 에어컨 등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주차 공간도 법정 주차대수를 넘어서는 1대 이상의 공간이 마련된다. 또 지상 18~20층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단지 옆 광장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야외 휴게공간 ‘봄길’(가칭)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약문턱이 낮아 투자성도 우수하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이 없고, 세마역 아피체 더 봄 보유기간이 무주택 기간으로 인정돼 향후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어도 부담이 없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의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동 597-3에 마련된다.